빌리크루, 코스콤 주관 ‘토큰증권 매칭데이’ 발표사로 참여… STO 기반 비즈니스 모델 주목

(2023년 7월 18일) 빌리크루(대표 이상민)는 18일, 코스콤(KOSCOM, 대표 홍우선)이 주관한 ‘토큰증권 매칭데이’ 프로그램에 발표사로 참여해 성공적으로 발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매칭데이는 코스콤 주관으로 열렸으며, 토큰증권(STO) 발행사와 유통사 간의 만남의 장으로 마련돼 다양한 기관 및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코스콤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국내 토큰증권 시장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불확실한 사업 환경 속에서 STO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행사와 유통사를 지원하고, 협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김성환 코스콤 디지털사업본부 본부장은 “코스콤은 토큰증권 발행을 준비 중인 증권사와 조각투자사 등 다양한 기업들을 위해 인프라를 포함한 전방위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 금융사 중 약 47%가 현재 토큰증권 도입을 위한 전담 조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66%는 리서치 및 사업계획 수립 등 내부 검토 단계에 있다”며 “금융사들은 특히 문화 콘텐츠와 부동산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미래 성장성과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STO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테사, 넥스트솔라에너지, 뮤직카우, 빌리크루 등 STO 발행을 희망하는 여러 기업들이 참여해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과 상품을 발표했다.

특히 빌리크루는 코스콤 출신 이상민 대표의 리더십 아래, 상거래 기반 단기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STO 상품을 소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 자산은 높은 투명성과 객관적인 자산 평가, 그리고 차별화된 구조로 주목받았다.

상거래 기반 단기매출채권은 소상공인의 상거래 활동 과정에서 2~3일 단위의 결제 주기로 발생하는 초단기 채권이다. 빌리크루는 2022년 웰컴저축은행과 ‘유동화 상생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해당 자산 기반의 사업 모델을 구체화해왔다.

이상민 빌리크루 대표는 “빌리크루는 국내 소상공인의 상거래 활성화와 안정적인 단기 금융 지원을 목표로, 코스콤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산 규모를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다양한 토큰증권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혁신과 서비스 고도화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